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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스위스요리학교 CAA 건물, 시설 알아보기!
- 작성자
- CAAKOREA
- 작성일
- 2020-03-13 09:55:56
- 조회
- 10,670
스위스 CAA 요리예술원은 시설이 최첨단이고, 깔끔하기로 소문이 나 있는데요~!
어떤 시설을 가지고 있고, 어느 정도 수용이 가능하며, 수업은 어떻게 진행되는지 궁금하신 분이 많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학교 홈페이지에도 자세한 설명이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오늘은 이 포스트를 통해 자세히 알려드리려고 해요~! 그럼 시작해 볼까요?
ㅣ부브헤 캠퍼스
부브헤 캠퍼스의 메인 빌딩인 '아피키우스(Apicius)'입니다!
아피키우스란 1세기부터 전해져 온 최초의 요리 레시피를 일컫는 말인데요, 글로 작성된 요리 방법과 레시피를
전달해준다는 의미로 건물 이름을 '아피키우스'라고 지었다고 해요~!
또한, 1533년에 작성된 '아피키우스'란 이름의 요리책도 모지만 컬렉션에 전시되어 있기 때문이기도 하답니다!
이 건물은 2018년에 완공되었는데요, 총 6개의 층과 7개의 주방, 그리고 1개의 트레이닝 레스토랑, 1개의 스카이 라운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 주방당 총 12명의 학생이 수업을 들을 수 있고, 레스토랑은 100개의 좌석, 스카이라운지는 15개의 실내좌석과 50개의 실외좌석으로 이루어져 있지요~!
각각의 주방은 CAA의 파트너의 이름을 따 고유의 명칭을 가지고 있고, 이 건물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바이오 트랜스'입니다.
건물 전체에는 바이오 트랜스 시스템이 설치되어 있는데요, 요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유기 폐기물은 3층으로 모이게 됩니다. 그리고 자동으로 건물 아래에 있는 큰 탱크에 저장이 되는데요, 여기서 정기적으로 '바이오 가스'를 만들어내게 됩니다.
이 바이오가스는 미생물 등을 사용해서 생산된 가스 상태의 연로를 말하는데요, 에너지 소비의 일부를 보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럼 아피키우스 건물을 한 번 살펴볼까요?
Pauli키친은 스위스 요리책의 바이블이라고 할 수 있는 파울리 레시피북에서 따온 이름인데요, 80여 년전에 처음으로 쓰여습니다! 이 주방은 부브헤의 학사과정과 그랑디플로마 과정 신입생들이 기초 실습을 하는 곳인데요, 한 클래스당 최대 12명의 학생들이 수업을 듣기 때문에 총 12개의 요리 테이블이 있습니다!
이 주방은 아피키우스 건물의 1층이라고 하지만, 유럽에서는 한국의 1층을 0층이라고 부르기 때문에 사실상 2층에 위치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같은 층에는 Irma 키친도 있는데요, 스위스 여성 최초로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에 등극한 Irma D?tsch 셰프님의 이름에서 따왔습니다~! 파울리키친과 마찬가지로 CAA의 신입생들을 위한 주방이구요, 모든 주방에는 4K TV와 주방 도구들이 준비되어 있답니다!
이제 3층으로 올라가볼까요?
오픈 키친으로 되어 있고, 뷔페는 유럽식으로 준비가 됩니다~ 이 곳에서는 텀2, 3의 학생들에게 실제 현장과 같은 교육이 진행되는데요~ 학생들은 조리의 시작부터 레스토랑을 마감하고 청소를 할 때까지 레스토랑 경영의 모든 것에 대해 배우게 됩니다!
영국 런던에는 아직도 'Mosimann's'라고 하는 다이닝 레스토랑이 있는데요~ 지금은 모지만 셰프님의 아드님이 운영을 하시고 있고, CAA의 학생들에게 꾸준히 인턴쉽의 기회를 주고 있어요~!
이 주방은 학사 텀 2, 3과정의 학생들과 그랑 디플로마 학생들이 미즈앙팔라스를 배우고, 대부분의 이벤트 준비를 하는 데 사용하고 있습니다! :-)
같은 층에 있는 MANE 키친입니다~! 이 곳은 좀 더 고학년의 학생들이 사용하는 공간인데요, 3학년의 학생들이 헤드 셰프님과 함께 신메뉴를 개발하거나 테이스팅 하는 공간입니다! 위 사진에서 오른쪽을 보시면 돼요! 학생들이 프란세스코 셰프님과 푸드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모습이 보이시죠? :-)
이 주방은 새로운 메뉴 개발, 대규모의 이벤트를 준비하는데 최적화 되어 있답니다~!
5층에는 '셰프 테이블'이라고 불리는 공간이 있습니다~! 딱 봐도 그 규모가 대단해 보이죠?
이 곳은 오픈 치킨으로 24명의 게스트를 수용하면서 가운데 주방을 중심으로 동그랗게 원형으로 앉을 수 있습니다. 손님 앞에 접시나 식기가 준비되면, 셰프가 직접 음식을 가져다 주는 형식이죠~
이 주방에는 몇가지의 특징이 있는데요, 스페인 최고급 브랜드 조스퍼 차콜 오븐을 비롯해 드라이에이징 육류 내장고, 치즈 숙성 냉장고, 랍스터 냉장고, 와인 및 샴페인 냉장고 등 모든 것이 다 갖추어져 있는 곳이랍니다~!
이 주방은 손님과 세프간의 원할한 상호 작용을 위해 동그랗게 설계되었고, 오픈된 공간을 모두 볼 수 있기 때문에 손님들에게 눈으로 보는 즐거움과 함께 즉각적으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이에요~!
학생들은 초콜렛 아트를 만들거나 셰프와 함께 설탕공예를 하고, 3D 프린터로 프랄린 몰드를 만들기도 합니다. 전에는 호텔로도 쓰였던 건물이라 굉장히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에요~!
상대적으로 루체른 캠퍼스에서는 그랑 디플로마 과정만 있다보니 건물이 부브헤보다는 작다고 느껴지실겅에요~! 하지만 루체른 캠퍼스 또한 규모면에서는 다른 어느학교와 비교해도 작은 편이 아니니 페이스트리, 초콜릿 과정을 생각하시는 분들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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