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셰프를 준비 중인 송곡관광고등학교 학생들

스위스 요리 학교, CAA의 수석 셰프인 알랑뮐러님이 인서울 탑3 관광 요리 특성화고인, 송곡 관광 고등학교를 방문한 사진들 함께해 봅니다.

이날은 제가 서울방송고 필름 캠프를 위해, 미국으로 출국하기 바로 전날이라 저 역시 엄청 바쁘고, 정신없던 날이었는데요. 업로드하는 플람베 동영상을 돌려보니, 이 때 까지는 제 목소리가 살아 있네요~ (LA 필름캠프 후 지금은 목소리가... 갔어요..)

다시 송곡으로~~~!

이날의 요리 테마는 '꼬르동블루' 였습니다.

학교 이름으로도 유명한 꼬르동블루는 일종의 치즈 돈까스라고 보면 됩니다. 꼬르동블루를 만들기 전, 미즈 앙 플라스를 하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입니다.

※ 오늘의 요리 : 꼬르동블루 [Cordon Bleu]

얇은 햄을 치즈에 싸서 기름에 튀기거나 구운 고기 커틀릿이다. 전통적으로 송아지고기를 사용하지만, 돼지고기 및 닭고기도 사용된다. 닭고기는 닭가슴살을 얇게 저미는 것이 보통이다. 오스트리아식 커틀릿인 슈니첼 형태로 납작하게 만드는 슈니첼 코르동 블뢰 (Schnitzel Cordon Bleu)도 있다. 독일에서 코르동 블뢰는 보통 이쪽을 가리키는 경우가 많다. 이 코르동 블뢰가 일본으로 건너가면서 얇은 돼지고기를 사용하면서 돈가스 형태로 발전시켰다. 일본식 발음으로 코돈부르라고 부르며 한국에서 볼 수 있는 치즈돈가스가 이런 일본식 코돈부르에서 따온 것이다.

★ 오늘의 시연 요리 : 꼬르동블뢰와 머쉬룸 리조또

시연에 앞서, 송곡고등학교 요리과 여학생들에게, 꼬르동블뢰 (Cordon Bleu)의 기원과 스위스요리예술원 (CAA)에 대한 전체적인 이야기를 들려 주고 계신 알랑뮐러 셰프님입니다. 글자체가 넘 멋지네욤~

요리를 시작해 볼까요~~!

첫 요리는 머쉬룸 리조또에 앞선, 꼬르동블뢰입니다. 우선은 어린 송아지 고기를 다져서 치즈와 함께 말아 주었어요.

완성된 꼬르동블뢰를 세팅 중이네요.

하아악~

넘 뜨거웠어요~

이렇게 다 된, 요리 위에는 이렇게 스위스 #그뤼에르 치즈 슬라이스한 것과 #이탈리안파슬리를 데코해 줍니다.

이게 그냥 단순 장식인 것 같아도 이탈리안 파슬리 향과 그뤼에르 치즈향이 얼마나 잘 어울리던지요~

원래 치즈 별로 안 좋아라 하는데, 이날 배고파가지고 꼬르륵거리다, 북한의 김정은이 그토록 사랑한다는 그뤼에르 치즈의 참맛을 알고 말았어요....ㅠ 그거 까지 알면 안되는뎅...

내살..

재료가 오븐에서 익는 동안에는 셰프님이 스위스 어프렌티스십에 대해 들려 주시네요~

미국 CIA는 미국인들을 위한 직업학교이지만, 스위스 CAA는 유럽인들이 스위스 어프렌티스십을 하는 배움집이라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근데, 여기서 주목해야 할 사실은, 스위스 어프렌티스십은 실은 유럽인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사람들도 가능하다는 거예요~

와아~~~~!

머쉬룸 리조또를 위해, 머쉬룸을 익힐 떄는, 플람베를 하게 되었어요~

플람베라고 요리 중에 알콜을 부어서 겉을 슬쩍 익히는 방법이예요. 학교에서 마데이라를 구할 수가 없다고 해서, 사진 속의 마데이라는 스위스에서 공수해 왔다죠.

두 프라이팬에 진행된 플람베에,

모두들 탄성 작렬이요~~!

심각심각~

요리를 공부하는 송곡고등학교 학생들은 셰프님의, 버터를 컷하는 작은 손동작에도 눈초롱초롱합니다.

이길을 걸어 걸어, 계속 가다보면, 우리가 언젠가는 만나게 됩니다.

그 사실을 믿고, 쉼없이 지치지 말고 계속 걸어가 주시기 바랍니다.

-알랑뮐러, CAA 헤드셰프

자, 이렇게 완성된 꼬르동블뢰의 모습입니다!

오늘 점심 식사로 딱 좋아 보이죠~!

따뜻한 꼬르동블뢰와 와인 한잔~~ 최고일 것 같아요~!

오늘을 잊지 않을래요~~

서명하나 부탁드려요~~!

시연을 모두 마쳐 보았네요.

기념 사진 한판 찍고요~~

세 아들 보다 어린 여고생들이 그저 귀여운 알랑뮐러 셰프님~!

 

셀피도 찍어주시공~~!

시연 뒷 정리를 하면서~~

셰프님과 개인적인 이야기 나누어 보기~~!

"셰프님, 어느 나라 사람이예요~~?"

"나? 원조 스위스이지만, 하프 캐나디언~"

"우아~~"

★ 송곡관광고등학교 한식 / 중식 / 양식 요리 선생님들과의 대담 ★

시연 끝나고 나서는, 송곡고등학교 선생님들과 레스토랑 미팅도 진행했어요~

함께하신 선생님들은 한식, 중식, 양식 선생님들이라서, 외국에서 오신 셰프님에게 관심이 많으셨어요.

질문하고, 셰프님의 이야기를 듣고, 자유 토론의 시간, 끝이 없네요~

그리곤 CAAKOREA ㅣ 셰프스타로 돌아와 내년 1월에 입학하는 학생과 이야기 시간도, 오늘 일정 정말 빡빡하게 가지요~

오늘은 새벽부터 달린 날로 셰프님, 스위스 돌아 가셔도 잊지 못할거라 하시네요~^^;;

원래 한국 사람들은 이리 후들거리게 바삐 산답니다 ㅜ

 

스위스로 돌아 가시기 전날, CAAKOREA 오피스에 다시 들러서 인증샷을 찍어 주신, 셰프님,

송곡관광고등학교 플람베 시연 동영상 보시면서, 마칠게요~!

다음에 더 멋진 시연으로 다시 찾아 오겠습니다.

오늘 함께해 주신 학생 여러분, 교사님들 여러분 모두 모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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