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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스위스 루체른 CAA 요리학교 방문~!
- 작성자
- admin
- 작성일
- 2020-05-27 17:50:58
- 조회
- 9,852
작년 4월 쯤 학교 방문을 위하여 스위스,루체른에 방문했다.
4월이라서 봄인줄 알고 도톰한 옷과 얇은 외투만 챙겨서 왔는데 바로 전날 비가 와서 그랬나 많이 추워서 덜덜 떨었던걸로 기억을 한다. 만난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4,5월 기온이 변덕이 심하다고.. 더울 땐 또 덥다가 비가 오면 다시 추워진다고 그랬다. 다행히 해가 뜨더니 온도가 올라가서 감기에 걸리지 않고 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한국에 돌아올 수 있었는데 스위스는 우리나라와 기온이 비슷하지만 일교차가 훨씬 심해서 하루에도 사계절이 왔다갔다 하니, 4월 루체른으로 출국하는 학생들은 꼭 참고하길 바란다.
CAA는 루체른과 부브헤 두 곳에 캠퍼스를 두고 있는데 디플로마는 루체른에서 학사는 부브헤에서 진행이 된다. 스위스 그랑 디플로마 요리, 스위스 그랑 디플로마 페이스츄리 & 초콜릿 아트가 있으며 최근에 개설된 베지테리언 디플로마 프로그램이 개설되었다.
학교 방문을 하면서 이 때 같이 만난 사람들과 함께 짧게나마 초콜릿을 만들어 보았다. 초콜렛을 녹여 원하는 토핑을 넣고 굳히는 작업을 했었는데, 결과물을 보니 다 각양각색해서 나눠 먹는 재미도 있었고, 여러모로 즐거운 시간이었다. CAA 건물엔 최신 주방시설과 요리기구들이 있어 학생들이 실습하기에 좋은 환경을 자랑하며, 소수 정예로 수업이 이뤄지기 때문에 교수진들이 학생 하나하나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어 높은 취업률과 만족도를 보인다고 하는데, 시설만 봐도 그럴 수 밖에 없을 듯 했다. 교수진경우 이미 요리업과 제과제빵 산업에서 많은 경험과 수상을 했던 전문인들이라 스킬과 노하우들이 풍부해 아낌없이 학생들에게 전수하고 있다.
세자르리츠에서 식사
CAA 요리 실습실(루체른)
한국에서 유학을 가는 학생들 대부분이 학사를 선택하기 때문에 한국학생들을 이 곳에선 찾아보기 힘들었지만, 학교가 전체적으로 깔끔했고 프로그램이 탄탄히 구성되어 있었고 무엇보다 교수진의 전공에 대한 열정과 목표도 가득하고 학생들을 케어해주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기회가 되면 또 한번 꼭 방문하고 싶은 곳이다. 이번 7월 학기는 온라인 / 오프라인 수업 모두 개강이 된다.
단, 오프라인 수업을 택하는 학생들인 경우, 이번에 루체른 캠퍼스는 열지 않기 때문에 부브헤 지역에서 수업에 참여해야한다. 루체른은 독일과 국경이 맞닿아있다면 부브헤는 프랑스인데, 스위스 최대의 관광도시인만큼 유동인구도 많아 부브헤가 더 안전하다는 판단 하에 내려진 결정이다. 이 밖에 궁금한 점이 있으면 언제든지 문의주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