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요리학교에서 온라인 경연대회를 첫 시행한다.
현재 지원 접수를 받고 있는 상태이며 현지 주요 재료로 창의적이고 현대적인 음식을 준비하는 비디오를 업로드 하는 형식으로 이뤄지고 예선을 통과하면 본선 진출하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작년 이 맘쯤이면 교내 이벤트가 다양하게 열리고 학생들이 실습하랴 많이 분주할 때인데 코로나가 여러면에서 상황을 많이 바꿔놓았다. 그래도 나쁠건 없다고 생각한다. 이번 기회에 학생들도, 학교진들도 '온라인경연대회'와 같은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는 것이고 또 시대는 언제나 변하고 좋던 나쁘던, 어떤 상황이 찾아올지는 그 누구도 예측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럴 때 일수록 주어진 상황에 순응하고 그 안에서 다음을 위해 준비하고, 디벨롭 시켜나가는게 가장 현명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의미에 요번 요리경연은 학생들에게 적당한 긴장감을 줄 수 있으면서도, 참여자들은 요리에 대한 자신의 열정을 확인할 수도 있고 또 이 길고도 지루한 시간을 알차고 의미있게 보낼 수 있는 등 여러모로 좋은 시너지 효과를 줄 수 있을 듯 하다.오늘은 스위스 출장을 다녀온지 딱 1년이 되는 날이기도 하다. 바쁘게 실습에 응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온지 벌써 1년이 되었다고도 말할 수 있겠다. 오랜만에 사진을 꺼내보니 나 조차도 이 때가 그리운데 우리 학생들은 오죽할까 싶고, 신입생들은 얼마나 또 가고싶을까싶다.. 그저 하루라도 빨리 저 장소에서 우리 학생들이 꿈을 꾸고 키우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포스팅을 해보겠다.
아피키우스 4층 건물 연회 사진
![KakaoTalk_20190419_105429391_20.jpg](http://www.caakorea.co.kr/uploaded/webedit/Eu5qRDzMD1j.jpg)
![KakaoTalk_20190419_105607344_20.jpg](http://www.caakorea.co.kr/uploaded/webedit/fA82MZbr9UnM8fkfW.jpg)
![KakaoTalk_20190419_110037533_02.jpg](http://www.caakorea.co.kr/uploaded/webedit/oNzauq8dgJ9oUFGG8OMkWBmU.jpg)
당시 요리 실습 빌딩인 아피키우스 건물 커팅식에 참여한다고 CAA 요리학교를 찾았다.
나를 포함해 관계자들이 꽤나 많았던터라, 각 층별 실습실에서 학생들이 요리에 매진하고 있었다. 여기서 깨알 정보이다, 사진별로 학생들이 매고 있는 타이 색깔이 다르다. 노랑색, 흰색, 검정색, 파랑색 등 다양한데 바로 이 타이색으로 학생이 몇 텀인지 파악 할 수 있다.
활어 생선위에 살짝 상큼한 레몬 베이스 소스가 얹어진 요리였는데 입에서 살살 녹으면서도 풍미가 가득했던게.. 단언컨데 내가 가장 맛있게 먹었던 디쉬였다. 이게 진짜 학생들이 만든 음식인가 할 정도로 완성도가 매우 높았고 꽃잎으로 예쁘게 가니쉬 되어 있어서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았다.
두번째 디쉬였다. 산뜻한 채소들이 곁들여진 조개/홍합 요리였는데 비린내 하나 없이 감칠맛이 풍부하고 같이 마셨던 쇼비농블랑 화이트 와인이과도 환상의 궁합이었다. 개인적으로 육류보다는 해산물을 더 선호하는 나로서는 앞의 생선 요리에 연이어 이 조리요개도 매우 만족스럽게 음미할 수 있었다.
메인 디쉬 먹기전에 먹었던 음식으로 빵 위에 여러가지 소스를 올린 후 살몬, 과일, 채소로 가니쉬한 요리였는데, 저 중에도 연어가 올라간 빵이 완전 내 스타일걸로 기억한다.
양념이 된 다진 고기와 카레가루, 그리고 잘게 썰린 야채들로 속의 패티(?)를 만들어 구운 빵과 함께 먹는 음식이었다.
이 음식도 인상에 많이 남는다. 새우를 한번 튀겨 달달한 허니마요소스에 묻힌 후 라이스크런치 위에 얹여 놓은 다음 작은 그린으로 가니쉬해서 음식을 완성했다. 바삭하면서도 달달한게, 집에서도 해 먹어보고싶었던 맛이었는데, 문제는 어떻게 만들어야할지..?
정말 기대 이상으로 CAA학생들의 요리 실력이 매우 좋았고, 상당했다. 전문 셰프가 요리한거라고 해도 난 아무 의심없이 먹었을 것 같다. (그 정도로 만족스럽게 먹었다는 말이다 :)
나이프 이용법, 재료 손질, Hot & Cold 음식, 디저트 등등 단계별로 가르치고 나만의 요리를 창의할 수 있게 도와주는 CAA 요리학교, 이 곳에 가고 싶어하는 학생들이 많은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여러가지 이벤트들을 통해 다양한 메뉴을 구성하고 만들어보고, 어떻게 연회가 돌아가는지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되고, 사람들과의 소통을 통해 요리를 더 사랑하고 자부심을 갖게 하는 등, 글로벌 요리 꿈나무들에게 최고의 교육기관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SEGKOREA는 CAA요리예술원 2020,2021년 입학원서를 받고 있다. 공식지원센터로써 무료 상담 및 학교 지원, 비자 지원, 입학 후 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니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문의주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