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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우리 학교를 만드는 사람들~
- 작성자
- CAAKOREA
- 작성일
- 2017-07-26 11:48:34
- 조회
- 9,536
스위스 요리학교가 다른 유명한 요리학교들과 어깨를 마주할 수 있는 이유는 그 독특함, 유니크함 때문이다.
대개의 모든 요리학교가 제과 제빵과 요리 트랙을 따로 해서 공부하는 반면, 스위스 요리학교 CAA에서는 요리, 제과 (및 디저트류), 제빵 (블랑제리), 와인, 치즈, 초컬릿을 모두 한 번에 공부할 수 있어 좋다. 물론, 요리가 깊게 들어가고자 하면, 한 과정 한 과정 시간 들여 공부하는 것이 맞지만, 요즘은 대세가 '장인' 보다는 Creative 즉, 창의성과 브랜드 위주로 가고 있기 때문에, 매니저가 되었을 때, 또 오너 셰프가 되었을 때를 대비하여 전체 요리를 알고 있는 사람이 유리한 것 같다.
즉, 스페인 요리라면, 스페인 요리 전체를 알고, 태국 요리라면 태국 요리 전부를 알아야 자신만의 컨셉 요리를 창작하는데 유리한 것이다. 유럽요리는 과거 신성로마시절 부터 원유럽으로, 지역 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대략 유럽요리 즉 European Culinary로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유럽 요리학교인 CAA에는 어떤 사람들이 만들고 있을까?
태국의 유명한 셰프로 CAA학생들에게 태국 요리 특별 강연을 하곤 한다.
실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셰프들이 자주 초청 특강을 가지곤한다.
또, 졸업생들이 금새 유명해져 다시 학교를 찾아 자신의 빠른 성공 비법을 강의하기도 한다. 그만큼 회전율이 빠른 외식업이다. 무엇 보다 영국 왕실의 현직 수석 셰프가, 아이들을 가르치러 온다는게 이색적이다. 스위스는 유럽의 중심에 있으면서 과거 상당 부분이 프랑스령이었고, 주로 낙농과 치즈, 와인, 농어를 전 유럽에 수급하는 상황이었기에 유럽 요리가 고급스러운 라인으로 발달이 되어 있다. 고로, 유럽 요리를 제대로 배우려면 스위스에 와야 한다. 실은 그곳에 유럽 요리의 원자재 부터, 기술, 고급라인으로 음식을 발달시켜야 하는 요인인 관광 까지 다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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