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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CAA / 미국 CIA 전격 비교 자료
- 작성자
- CAAKOREA
- 작성일
- 2017-10-10 10:51:33
- 조회
- 10,167
모든 제빵인의 절친은 '이스트 (Yeast)'이다. 단세포로 이루어진 박테리아에 불과한 이스트는 제빵의 기본이다. 섭씨 15도 이상에서 분열을 시작하여 당분이 소멸할 때 까지 기하학적으로 분열하는 이스트 처럼, 제빵인의 빵에 대한 욕심도 끝가는 곳 모른다. 그런 의미에서는 미국 CIA에 제빵하러 가는 학생들이 이해가 간다. 솔직히 처음엔, 2년 동안 이나 제빵을
이랬었는데..
알면 알 수록 요리와 제빵은 완전히 다른 분야임을 알게 된다. 각각!! 알려면 끝이 없다. 하지만, 어린 학생들이 비전을 가지고 유학을 한다고 할 때, 이렇게 한 분야를 끝 까지 공부해야 하는가는 또 다른 문제이다. 가장많은 요리 유학생들이?고민하는 CIA와 CAA를 한번 비교해 보자.
CIA는 준학사와 학사 과정이 있으며, 준학사의 경우 1학년 때 요리와 제과 중 선택, 학사의 경우 식품과학, 응용식품학, 푸드 경영 중 선택을 하게 된다. 미국은 국가가 크고 분야별로 발달된 레스토랑이 주가 되는 국가이다. 그런 의미에서 제과나 요리 중 하나를 선택하여 공부하고 공학사 자격을 취득하는 것은 의미가 있다.
연간 15회 이상을 개강하여, 입학이 용이하며, 비수기 (봄학기)에는?학비?디스카운트 (4,000$)가 있다. 입학 시에는 아일츠 6.0이 필요하다. 완전 영어권 국가이므로, 영어 능력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졸업 후 1년 OPT를 통해 인턴/취업 활동을 할 수 있으며, 졸업생들은 주로 셰프, 레스토랑 개업, 식품 업계 취업으로 진로를 잡고 있다.
CIA는 르꼬르동블루와 함께 가장 많이 알려지고, 실제로 가장 많은 한국인 동문을 배출한 대학으로 요리대학의 하버드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뉴욕, 캘리포니아, 텍사스 세 곳에 캠퍼스를 가지고 있으며, 기존에 한국인이 미국 취업과 이민을 위한 발판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실제로 OPT 과정을 지난 뒤, 영어 실력이 뛰어나고 성실하다면, 그리고 운도 좋다면 정규직으로 계약해서 H1비자를 받을 수 있고, 이 H1비자로 영주권을 신청할 수도 있다.
하지만, 바야흐로 트럼프 시대에 들며, 미국에 대한 기대감, 동등한 기회에 대한 희망이 급하락 하면서, 유학 비용 대비, 실체적인 비전의 가치에 대해 예전만큼의 신뢰가 있지는 않은 듯 하다.
반면 CAA는 총 2년 9개월 학사 과정으로 총 기간이 3년이 채 되지 않는다. CIA의 전교생이 1,200 명에 육박할 때, CAA는 전교생 200명으로 소규모 도제식 수업과 실제 연회를 통해 실습을 하는 학교이다.
제과, 제빵, 요리로 나누어 공부하지는 않지만, 별도의 초콜릿 아트 디플로마 과정이 인기가 있는 학교이다. 학사 기간 동안, 제과, 제빵, 요리, 와인, 치즈, 초컬릿을 모두 배울 수 있어, 셰프로서 다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CAA에서 이런 모두를 다 할 수 있는 것은 스위스가 유럽의 중심에 있으면서 유럽 요리를 충분히 흡수하고, 전체를 발전시키고자 한 결과이다.
스위스에서는 요리는 하나라고 본다. 학사 외에 PGD, 석사과정 등이 있고, 학생들은 1학년 때 부터 요리, 제과, 제빵, 와인, 치즈, 초콜릿에 대한 통합 과정을 배운다. 학사 졸업시 유럽 요리 예술 학사 및 영국 더비대 복수 학위가 나온다. 다른 스위스 내의 요리학교와 달리 실습 비율이 70%에 육박하는 본질적인 셰프 양성 대학이다. 입학시 영어 조건은 아일츠 5.0이지만, 저명한 프렌치 교수님들의 레시피북 정도는 읽기 위하여 기본적인 불어를 준비하고 가는 것이 좋다.
개강일은 1월, 4월, 7월, 10월이고, 역시 비수기에 시즈널 장학금을 주고 있다. 4월 학기 입학자에게는 전체 학비의 20%에 해당하는 26,080프랑 (=원화 3000만원 수준)을 할인해 주고 있으니, 총 1억 4천만원이면 3년 요리 예술 학사를 마칠 수 있다.
유럽의 중심에 2개의 부브렛과 루체른 두 도시에 캠퍼스를 가진 CAA는 교내 실습량도 많지만, 다양한 연회가 학교에서 자주 열리고, 스위스내의 여러 페스티벌에 주최 멤버로도 활동하고, 유럽 요리 예술의 기초를 쌓은 오귀스트 에스코피에가 일했던 파리 리츠 호텔 내, 리츠 에스코피에 스쿨에 직접 가서 별도의 비용없이 일주일 동안 실습하는 것을 의무 과정으로 하고 있다. 영국 왕실의 수석 셰프인 안톤 모지만이 직접 명예교수로 수업을 열기도 하며, 세계 최초로 왕들의 호텔리어로 일한 세자르리츠의 가문이 설립한 세자르리츠 호텔학교와 캠퍼스를 공유하면서 연대 프로젝트를 많이 할 수 있다는 것이 이 학교에 진학한 학생들의 선택 포인트였다.
모두에게 맞는 대학은 없으니, 자신의 미래와 재정, 기간, 학위, 졸업 후 진로 등 모든 부분을 고려해서 학교 선택을 할 수 있기를 바라며, 많은 분 들이 리콜 요청해 주었던 CIA와 CAA비교 자료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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