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게시판 > 스토리 & 이벤트
올 스토리 & 이벤트
All Stories & Events
미술가인 엄마와 음악가인 아빠 사이, 본인들 말대로 가난한 예술가 집안에서 태어난 제가 예술 아니면 공부를 하기를 원했던 부모님께서 요리를 하겠다고 하니, 첨엔 얼마나 못 본척 하시던지.. ㅎㅎㅎ 또 다른 예술가인 할아버지께서 내 편을 들어 주어 요리로 진로를 결정했을 때는 의외로 아빠가 가장 많은 관심을 가지고 심지어 함께 요리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모든 절차가 처음 부터 수월했던 것은 아니다. 아빠는 본인이 유학했던 파리의 르꼬르동블루에 내가 진학했으면 하셨고, 엄마는 역시 본인이 유학했던 뉴욕으로 가기를 원했다. 약간 특별한 케이스로 내 유학의 실질적 지원자가 되어 주겠다고 나선 할아버지, 할머니께서는 은근 아들이 공부했던 파리 원스모어를 원하시더라.
하지만, 이건 뭐 성향에 관한 문제는 아니고, 일단 내가 먹고 사는 문제이다 보니, 신중할 수 밖에 없었다. 흠.. 내가 유학 수속을 할 당시에 파리 르꼬르동블루에는 학사 과정이 없었다. 지금은 학사 과정이 생겼다고는 하지만, 것도 1학년 때는 호텔, 요리를 같이 공부하고 2학년 때는 요리를 한 텀만 하는 거라 실습에 목을 맨 나로서는 글쎄 올시다 정도였고,
흠.. 미국 CIA?
이름은 좋은데, 이건 뭔가 1학년 부터 요리랑 제빵 중에 전공을 정해서 둘 중에 하나만 한다고 하니, 요리로 정한 것도 폭을 좁혔는데, 또 나누는 건 쫌.. 거기다 안전 예민증이 있는 나, 뉴욕=테러가 생각나니, 솔직히 신세지고 가는 주제에 비용도 엄청나고 그렇다고 졸업하고 취업을 할 수 있는 가능성도 희박한데다, 또 취업이 된다해도.. 얼마 받고 얼마를 쓸거임,....?
뉴욕에서... 4000$을 받는다고 해도, 월세 2000$에 생활비 1500$하면 한달 500$ 남는다. 무려 4000$을 받는 다는 가정하에. 각박하게 사는 것도 하루 이틀이지..내 젊음을 뉴욕이라는 용광로에 부스러기 한 줌으로 공양할 수는 없는 일!
호준 쫌 아니궁. 영주권 받을 일 있나? 안그래도 백호주것들 얘기만 들어도 불나는데.
캐나단 요리가 쫌 발달이 안됐긔.. 그타고, 태국 르꼬르동 이런거는 쫌 너무 단품 과정이라 어른들 위주인 거 같긔..
막판까지는 그래도 스위스랑 CIA, 그리고 고모네 옆에 있는 카이저대학이랑 비교하다가 결국 스위스로!!
나를 위해 엄청난 자료를 빼 주신 호스타팀에게 ㅋㅋ 면목없음 ㅠ.ㅠ
이미 1년이 지났다!!
1년 동안 제일 좋았던 건 말했던 것 처럼 제과 제빵이며 온갖 요리, 와인, 초컬릿 뿐만 아니라 심지어 많은 사람들과 이벤트까지 충분히 해 봤다는거다.
세상은 넓고, 요리는 배워도 배워도 많다, 여러분이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또 의외로, 요리 외적인 (생각하는 거, 보는 거, 감정) 이런게 다 요리에 엄청나게 반영이 된다. 요리를 왜 이쪽에서 요리 예술이라고 하는지 2학년 되니까 이제 알겠다.
요리 유학 준비하는 사람들, 돈, 미래, 커리어 이런 생각하느라 머리 빠질 텐데..
별 도움 안되는 글 끄적여 봤다.
ㅎㅎㅎ
시간도 요리다. 양념 갖추듯 잘 구성하고 주물러야 맛이 나는 요리 처럼, 잘 계획하고 실속있게 행동하는 유학생 되시길~
스위스요리유학 이야기
[투고해 주신 학생 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요리유학 무료 수속 지원센터
올리브유학원 www.oliveuhak.com
하지만 모든 절차가 처음 부터 수월했던 것은 아니다. 아빠는 본인이 유학했던 파리의 르꼬르동블루에 내가 진학했으면 하셨고, 엄마는 역시 본인이 유학했던 뉴욕으로 가기를 원했다. 약간 특별한 케이스로 내 유학의 실질적 지원자가 되어 주겠다고 나선 할아버지, 할머니께서는 은근 아들이 공부했던 파리 원스모어를 원하시더라.
하지만, 이건 뭐 성향에 관한 문제는 아니고, 일단 내가 먹고 사는 문제이다 보니, 신중할 수 밖에 없었다. 흠.. 내가 유학 수속을 할 당시에 파리 르꼬르동블루에는 학사 과정이 없었다. 지금은 학사 과정이 생겼다고는 하지만, 것도 1학년 때는 호텔, 요리를 같이 공부하고 2학년 때는 요리를 한 텀만 하는 거라 실습에 목을 맨 나로서는 글쎄 올시다 정도였고,
흠.. 미국 CIA?
이름은 좋은데, 이건 뭔가 1학년 부터 요리랑 제빵 중에 전공을 정해서 둘 중에 하나만 한다고 하니, 요리로 정한 것도 폭을 좁혔는데, 또 나누는 건 쫌.. 거기다 안전 예민증이 있는 나, 뉴욕=테러가 생각나니, 솔직히 신세지고 가는 주제에 비용도 엄청나고 그렇다고 졸업하고 취업을 할 수 있는 가능성도 희박한데다, 또 취업이 된다해도.. 얼마 받고 얼마를 쓸거임,....?
뉴욕에서... 4000$을 받는다고 해도, 월세 2000$에 생활비 1500$하면 한달 500$ 남는다. 무려 4000$을 받는 다는 가정하에. 각박하게 사는 것도 하루 이틀이지..내 젊음을 뉴욕이라는 용광로에 부스러기 한 줌으로 공양할 수는 없는 일!
호준 쫌 아니궁. 영주권 받을 일 있나? 안그래도 백호주것들 얘기만 들어도 불나는데.
캐나단 요리가 쫌 발달이 안됐긔.. 그타고, 태국 르꼬르동 이런거는 쫌 너무 단품 과정이라 어른들 위주인 거 같긔..
막판까지는 그래도 스위스랑 CIA, 그리고 고모네 옆에 있는 카이저대학이랑 비교하다가 결국 스위스로!!
나를 위해 엄청난 자료를 빼 주신 호스타팀에게 ㅋㅋ 면목없음 ㅠ.ㅠ
이미 1년이 지났다!!
1년 동안 제일 좋았던 건 말했던 것 처럼 제과 제빵이며 온갖 요리, 와인, 초컬릿 뿐만 아니라 심지어 많은 사람들과 이벤트까지 충분히 해 봤다는거다.
세상은 넓고, 요리는 배워도 배워도 많다, 여러분이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또 의외로, 요리 외적인 (생각하는 거, 보는 거, 감정) 이런게 다 요리에 엄청나게 반영이 된다. 요리를 왜 이쪽에서 요리 예술이라고 하는지 2학년 되니까 이제 알겠다.
요리 유학 준비하는 사람들, 돈, 미래, 커리어 이런 생각하느라 머리 빠질 텐데..
별 도움 안되는 글 끄적여 봤다.
ㅎㅎㅎ
시간도 요리다. 양념 갖추듯 잘 구성하고 주물러야 맛이 나는 요리 처럼, 잘 계획하고 실속있게 행동하는 유학생 되시길~
스위스요리유학 이야기
[투고해 주신 학생 분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요리유학 무료 수속 지원센터
올리브유학원 www.oliveuhak.com
- 다음글
- 출국 OT 후기